천안의료원- 알츠하이머, 치매도 이제 AI로 진단한다

뉴스투유
2022-08-10

 

천안의료원이 8월 1일부로 AI기반 뇌 영상 분석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뉴로핏 아쿠아’는 환자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치매, 경도인지장애, 뇌졸중 등 신경성 퇴화 질환과 관련된 뇌 위축과 백질 변성 등을 분석하는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이다. ‘뉴로핏 아쿠아’는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 2등급 의료기기 인증과 유럽 CE 인증으로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소프트웨어는 치매 및 감별 진단을 인공지능으로 시행하는 진단 의사결정 보조 시스템(CDSS, 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s)의 일종이다. 환자의 MRI를 이용하여 뇌 세부 영역의 부피와 대뇌 백질 변성 정도를 2분 이내에 분석한다. 이후 약 6,000명의 환자 및 정상인의 뇌 MRI 빅데이터와의 비교를 통해 뇌 위축 정도를 알려준다.

이번 진단 소프트웨어로 기존 치매 MRI 검사 대비 단축된 판독 시간, 그리고 정량 분석에 기반한 뇌구조 정보 이상소견 제공이 가능하여 진단 효율성과 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의료원 이경석 원장은 “ MRI교체와 더불어 뉴로핏아쿠아 시스템 도입으로, 환자 뇌 상태의 객관적 수치화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뇌의 구조 분석결과를 동일 연령대, 동일 성별의 표준 데이터와 비교하여, 검진 대상자의 상대적인 노화 정도를 파악하여 분석 후 개인에게 필요한 진료로 연계하고, 건강생활 정보 및 지침을 제공하여 사전에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분석시스템이므로, 치매 진단 및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투유=김완주기자pilla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