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만세 ‘뷰티살롱’ 오픈…경로당이 환해졌다

뉴스투유
2025-04-12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안지부, 백세만세 이·미용 봉사활동 

 

사진= 11일 천안시 성정2동에 위치한 경로당에서 백세만세 이미용 봉사가 진행된 가운데 한 어르신이 이·미용 서비스를 받고 있다.

 

사진=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안지부가 11일 성정2동 경로당에서 백세만세 이미용 봉사활동을 진행한 가운데 참여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안지부(지부장 제무겸·이하 천안지부)는 11일 천안시 성정2동 6단지 내 경로당을 찾아 고령 어르신들을 위한 ‘백세만세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고령화 사회에 맞춰 어르신들의 위생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천안지부의 정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날 활동에는 커트와 드라이, 눈썹 손질 등 기본 미용 서비스는 물론, 혈액순환을 돕는 손 테라피와 경락 마사지까지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파라핀 치료기를 활용한 손 마사지 체험 부스는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미용 손질을 받은 김상현 씨(78·가명·남)는 “2월에 몸이 아파 서비스를 받지 못했는데, 이렇게 다시 찾아와줘서 고마웠다”며 “단정한 머리로 4월 말에 찾아올 가족을 볼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고 전했다.

 

이미용 봉사에 참여한 봉사자 노승주 씨(46·가명·여)는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눌 수 있어 보람되고, 어르신들의 웃는 얼굴을 볼 때마다 큰 기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천안지부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동시에 선물하고자 준비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안지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7일까지 17일간 제12회 ‘담벼락 이야기’ 봉사활동을 비롯해,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 나눔 ‘핑크보자기’, 의료 서비스 제공 프로그램 ‘찾아가는 건강닥터’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뉴스투유=김완주기자pilla21@hanmail.net